[날씨] 영동 기록적 폭우…내일 아침까지 강한 비바람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강릉은 일 강수량 206mm로 관측 이례 6월 중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속초도 175.9mm로 6월 최다 일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영동지역은 최고 60mm,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오늘 먹구름 가득한 하늘에 종일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는데요.
서울에 한낮기온 23.1도까지 높아지는 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기온은 다시 차차 올라서 내일은 서울의 낮기온 27도, 모레는 29도로 다소 더워지겠습니다.
동해상은 내일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물결이 최고 7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해상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겠습니다.
내일 오후 들어서는 차차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주말에는 대체로 구름 많고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반에 걸쳐서 전국에 장맛비 소식이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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